계양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한 부녀자를 상대로 폭행 후 현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정모(20)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일 오전 4시쯤 계양구 계산동 모 공원 앞을 지나가는 장모(45)씨의 뒤를 따라가 주먹으로 폭행 후 현금이 든 지갑을 빼앗아 가는 등 술에 취한 부녀자들만 골라 5회 걸쳐 총 21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씨의 소년원 동기와 동네 선·후배사이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