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동량도 급증

2008.04.22 19:50:25 5면

3월, 올들어 처음 15만TEU 넘어서
작년 동월 대비 25.1%↑ ‘역대 3위’

인천항은 지난 3월 한달간 총 155,086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항의 3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지난 3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5만5천86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처리량 11만560TEU보다 무려 25.1%(3만1천131TEU)나 증가한 수치로 역대 월간 처리량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인천항 월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15만TEU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연간 누계에서는 총 41만2천824TEU를 기록해 한자리 수에 머물렀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14.1%까지 끌어올렸다. 장기간의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에 처리하지 못했던 물량이 3월에 처리되면서 컨테이너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또 3월 대중국 컨테이너 물량은 9만6천265TEU로 전체 물동량의 62.1%를 차지했다. 대중국 컨테이너 물량 증가율 역시 23.3%를 기록하며 전체 컨테이너 물량 증가율과 엇비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천항 3월 전체 화물량은 총 1천334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수입품목 가운데 사료(108.8%↑)와 유연탄(69.5%↑)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1월~3월까지의 인천항 전체 화물 증가율은 7.1%에 달했다. 25.1%나 증가한 컨테이너를 제외한 일반 화물량도 총 4.8%나 늘어나 컨테이너와 일반 잡화 화물이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수출물량은 신차는 3월 한달간 3만8천661대를 선적해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나, 중고차 수출은 2천390대에 그치며 42.1% 감소했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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