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첫 ‘여성전용콜택시’ 운행

2008.04.27 21:32:04 13면

市, 부녀자·어린이 대상 강력범죄 예방‘안전 도시’ 조성 박차

인천시는 최근 일련의 부녀자 및 어린이 대상 강력범죄 발생 등 범죄증가가 사회전반에 걸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Safe Incheon(안전한 인천)’만들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운전자들이 운행하는 ‘여성전용콜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 모두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Safe Incheon(안전한 인천)’만들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브랜드 택시도입 사업과 연계해 개인 및 법인 택시를 지정·운영하고 브랜드 택시 중 야간에는 여성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전용 콜택시’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인천시에는 법인택시 135명, 개인택시 146명 총 281명의 여성택시 운전자가 운행중이다.

또한 시는 ‘여성전용 콜택시’의 전용 대표번호를 별도로 부여하고 콜센터를 구축하고 GPS, 내비게이션 등을 설치하는 한편 여성운전자 대상 범죄예방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여성고객 등록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여성전용 콜택시’제도 외에 올 하반기에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10개 구·군의 어린이보호구역, 초등학교주변, 범죄취약지역 등에 CCTV를 1천3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관내 1천232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노인회원들이 참여해 ‘어린이보호 어르신 봉사대’를 결성하기로 했으며 ‘인천지역치안실무협의회’를 통한 민·관 협력 업무협의 추진과 시, 교육청, 경찰청에 실무 전담부서를 지정해 추진사업 공유 및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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