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부터 인천의 수돗물 브랜드인 ‘미추홀 참물’의 새로운 BI(Brand Identification) 라벨로 포장된 PET병을 생산, 공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새로운 BI는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과학적인 시설관리로 물을 깨끗하게 정제해 인천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참된 마음의 의지를 반영해 만든 것.
‘미추홀 참물’PET병은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민에게 수돗물을 직접 음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각종 공식행사와 회의, 비상급수 등에 공급해 왔다.
이러한 당초 취지가 적중해 해마다 그 수요량이 늘어 2007년 한 해 연간 공급량이 78만 2천병(350㎖)에 이르고 있다.
또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PET병 물에 활성탄처리 공정을 추가해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소냄새를 제거해 청량감은 더하고 물맛은 더욱 향상시키고자 2008년 3월부터 9천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활성탄 투입조’를 설치 중에 있으며 6월 중 설치공사가 준공되면 훨씬 좋은 물맛의 PET병 수돗물을 공급해 향후 PET병 유상판매에도 대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