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26일 귀가하는 여성을 둔기로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김모(56)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6시 47분쯤 중구 신생동 A빌라 주차장에서 귀가하는 환전업자 안모(32·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현금 2천1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청송감호소 동기로 평소 안씨가 연안부두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며 다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