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위장 입국시킨 일당 검거

2008.06.25 20:01:43 12면

인천경찰청 보안과는 25일 유령회사를 설립해 중국인을 위장 입국시켜 주고 대포폰을 팔아 돈을 챙긴 혐의(사가 등)로 최모(29)씨를 구속하고, 김모(36)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06년 2월 21일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인근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허위 초청장을 발부, 중국인 B(38)씨를 국내에 입국시키는 등 지금까지 100여명의 중국인을 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등에게 법인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판매해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인을 국내에 입국 시켜주는 대가로 1인당 130여만원의 사례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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