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는 30일 정신 지체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마을버스 운전사 이모(28)씨와 안모(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20분쯤 남동구 간석동 버스 차고지에서 자신이 운행하는 마을버스에 타고 있는 중학생 A(13)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료직원인 안모(38)씨는 이같은 사실을 이씨로부터 연락받고 당일 오전 3시 30분쯤 A양을 남동구 만수동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정신 지체 장애우로 지난 8일 오후 9시쯤 특수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마을버스를 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