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구박한다”..새엄마 흉기로 살해

2008.07.07 21:46:07 12면

남부경찰서는 7일 새엄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쯤 남구 용현동 자신의 집에서 새엄마 이모(43)씨를 흉기로 마구 찌르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평소 자신의 친할머니를 이씨가 업신여기고 구박한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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