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업단지’ 매연 없는 공단 탈바꿈

2008.07.21 19:13:43 13면

남동구, 녹색길 조성사업 완료

전국 최대의 중소기업 입주단지인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가 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남동구는 ‘도심 속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남동산단 Green Street 조성 및 승기천변 차폐녹지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추진된 ‘남동산단 Green Street 조성사업’은 모두 16억원을 들여 남동로 4.5㎞ 구간에 서양측백 등 30여종, 15만4천885주를 식재해 보도녹지를 조성했다.

구는 이번 ‘남동산단 Green Street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차량 소음 및 분진 저감과 대기 오염물질을 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승기천변 차폐녹지대 조성사업’을 올해 4월에 완료함으로써 남동산단의 체감 대기오염도를 낮췄다.

‘승기천변 차폐녹지대 조성사업’은 모두 12억5천만원을 들여 3만4천400㎡ 녹지에 환경정화수 및 차폐용 특성수인 메타세콰이어 등 25종 4만8주를 식재했다.

이로써 구는 남동산단의 대기오염물질 정화로 도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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