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면 있는 사업가 유인해 금품갈취 2명 검거

2008.07.29 20:43:33 12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알고 지내던 사업가를 해외로 유인해 인질로 잡고 가족으로부터 돈을 빼앗은 혐의(인질강도)로 박모(30)씨는 구속하고 조모(28)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 21일 사업을 하며 알게 된 탁모(34)씨를 태국으로 유인해 여권을 빼앗고 숙소에 감금한 후 국내에 있는 탁씨의 아버지(63)를 협박해 2천3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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