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의 다방 여주인이 대낮에 목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48분쯤 부평구 갈산동 A다방에서 주인 허모(50·여)씨가 알몸 상태로 바닥에 누운채 숨져 있는 것을 손님 권모(4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차를 마시러 다방에 갔다가 누워있는 허씨를 발견하고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허씨는 바로 누운채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몸은 겉옷으로 덮여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허씨의 시신에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