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31일 전문의약품인 태반주사를 밀반입하고 가짜 명품을 밀반출한 혐의(약사법위반 등)로 무역업자 홍모(5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26일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전문의약품인 태반주사 1천700엠플(시가 1억3천만원 상당)을 밀반입해 국내 병·의원에 유통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화현동 소재 자신들이 운영하는 H여행사 등 3개소에 국내 및 중국에서 생산된 루이비똥, 샤넬 등 가짜 명품을 일본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