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는 광복절을 앞두고 폭주족 검거를 위해 신형장비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월미도, 해안도로, 송도신도시, 신공항고속도로 등 주요 폭주족 출현 예상지역에 폭주족 단속전담반 등 경찰관 266명을 현장배치하고 순찰차·교통사이카 62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2대 이상의 차량·오토바이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굉음을 울리거나 차선을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난폭운전 ▲배기통·등화장치 등의 불법구조 변경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형 장비인 차량탑재용 비디오 카메라를 적극 활용해 채증 후 추적 수사를 펼칠 예정”이라며 “추적, 집결 차단, 봉쇄 등을 병행해 최대한 검거에 나서는 한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