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요구 거절 격분, 다방 여주인 폭행치사

2008.08.14 22:00:32 7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14일 다방 여주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전모(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쯤 부평구 갈산동 A다방에서 주인 허모(50·여)씨와 술을 마시던 중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허 씨가 이를 거부하자 손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허씨의 다방에 가끔 들려 술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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