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녹용·가짜 비아그라 밀수

2008.08.18 22:14:12 12면

중국도피인과 거래한 신모 씨 등 2명 구속

인천본부세관이 18일 중국산 녹용과 가짜 비아그라를 밀수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신모(41)씨와 손모(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신씨와 손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수 회에 걸쳐 중국에서 수입한 탁자와 의자 등의 빈공간을 이용, 녹용 절편 2천300㎏(정품시가 7억여원)과 가짜 비아그라 9천정(정품시가 1억5천여만원)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현지에 도피중인 한국인으로부터 가구 등을 수입했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계획 하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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