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남동구 논현동에서 발생한 새터민 모자 살해 피의자로 공개수배된 새터민 최모(43)씨가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남동구 도림동 오봉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단 채 숨져 있는 최씨를 벌초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발견 당시 사체가 뼈만 남아 있는 상태로 미뤄 모자를 살해한 직후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일치 여부를 의뢰했다.
최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3시 30분쯤 남동구 논현동 A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부인 A(38)씨와 아들 B(10) 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지난 7월 16일 공개수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