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공사현장에 있는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2)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중구 신흥동 공사현장에서 보관중인 전선 약 400㎏(시가 300만원)을 4회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가격이 급등한 전선 등을 훔쳐 판매키로 하고 수집, 장물처분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