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교폭력 단속 강화해야

2008.09.09 20:12:32 12면

최근 3개월 건수 전년비 28건 늘어

인천지역 내 학교폭력이 사라지지 않고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원폭력으로 구속된 인원이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학교폭력 자진·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총 512건으로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484건에 비해 28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에는 구속 3명, 불구속 362명, 소년부송치 74명, 불입건 45명이었으나 올해는 구속 15명, 불구속 415명, 소년부송치 42명, 불입건 40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 사례는 늘어난 사항이지만 전국적으로 일진회 등 불량써클은 많이 사라졌다”며 “학교폭력에 대해 첩보를 수집하고 단속에 나섰지만 학교의 소극적인 자세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 내 학교는 지난 8일 ‘학교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학교폭력예방 글짓기 대회, 표어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 운동을 벌였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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