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0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로 손모(38) 씨 등 3명과 손씨 등에게 대포 통장을 판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이모(38) 씨 등 모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지난 3월 12일까지 중국 상해에 서버를 둔 ‘제트제트제트’라는 도박 사이트를 개설, 5만여명의 회원에게 18억원 상당의 현금을 게임머니로 판매하고 딜러비 명목으로 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