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인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및 음주운전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1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5대 범죄가 124건이 발생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해 49건이 늘었다.
추석 연휴 기간중 폭력은 89건이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33건이, 절도는 33건으로 작년에 비해 18건이 각각 증가했으며 살인과 강도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41건으로 지난해(126건)에 비해 15건이 증가했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11건이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12건이 줄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1명이었으나 올해는 전무했으며, 부상자도 지난해 31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무려 19명이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짧아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65만대 가량이 감소했다”며 “추석연휴가 아닌 평소 주말과 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