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협박 사채업자 3명 구속

2008.09.28 19:54:04 12면

부평경찰서는 28일 빌려준 사채를 제때 갚지 않는다며 협박한 혐의(대부업법위반등)로 사채업자 정모(32)씨에 대해 구속하고 채권 추심업자 김모(25)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5시쯤 부평구 부평동 송모(42.여)씨의 사무실에서 빌려준 3천만원을 받고자 송씨에게 욕설을 하며 문신을 보여주는 등 3차례에 걸쳐 위력을 과시하며 불법으로 채권을 받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해 8월 12일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송씨에게 1천만원을 연이율 360%의 빌려주고 최근까지 이자 등의 명목으로 송씨로부터 총 3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창 기자 i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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