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도박장 영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후배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사등)로 조직폭력배 김모(48)씨를 구속하고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C파 고문 이모(48)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3시쯤 남동구 구월동 A사무실 도박장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하는 후배 김모(46)씨의 팔과 다리 등을 깨진 형광등으로 수차례 찔러 전치 4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 등은 지난 8월부터 약 한달 동안 김씨가 개장한 도박장에서 1천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속칭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