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외국인 근로자 한국문화체험

2008.10.12 21:19:23 3면

경기도 제2청사는 10~11일 경기북부지역 주요 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모범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거주민으로서 체류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유적지와 분단 상황 등을 접할 기회를 제공,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첫날인 10일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의 화성행궁 방문 및 에버랜드 시설을 체험, '환영의 밤'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등을 가졌다.

11일에는 제3땅굴 및 도라산전망대 등 세계유일의 분단현장을 방문한 후, 송암천문대를 답사했다.

2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꾸준히 실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같은 행사로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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