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 강원도 지역 공동발전 ‘의기투합’

2009.04.09 21:36:02 2면

道 도자비엔날레·강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협력
인적자원 교류· 주요시책 홍보 등 파트너십 협약

 


경기도와 강원도가 9일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2차 광역행정협약식을 갖고 양도의 지역현안 7개분야 18개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2007년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체결된 이번 광역행정협약은 공동생활권인 양도가 공통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 행정 효율성 제고와 양질의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성남∼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용문∼홍천 철도건설 조기착수 공동건의 등 동서연계 교통망 확충과 DMZ규제 개선, 한강수계관리, 재난재해시 시설공동활용 등이다. 또 양도간 예술단, 청소년, 연구원 교류확대를 통한 인적자원교류와 각 도별 주요시책 공동홍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 ‘2009 세계 도자비엔날레’와 강원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대내외적 지원과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진선 지사는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서울로 갈수 없고 출향도민이 가장 많은 곳이 경기도이다”며 “살다보면 부딪칠 때도 있지만 이웃사촌간에 시간이 갈수록 의기투합해 협력할 부분이 더 많고 이번 협약이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양도가 외형적으로는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해결해야 할 공통과제가 많다”며 “지역현안의 공동대처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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