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실현하고 탄소배출권거래제에 대비하기 위해 수질개선목적으로 매수한 수변구역 토지에 바이오순환림을 시범적으로 조성한다.
14일 한강청에 따르면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139-1외 5필지 약1만 7천㎡에 백합나무 3천본 기타 상수리나무 등 3천본을 식재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향후 5년간 수변구역 토지 4.4㎢를 매수, 이중 약 28.4%에 이르는 1.25㎢ 부지에 바이오순환나무 등을 식재한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1천249억원이 투자되며 약 6천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850톤의 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강청 관계자는 “850톤의 탄소는 주택 470가구 또는 승용차 120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라며 “수변구역 바이오순환림 조성 가이드 및 활용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