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충청남도 공주시는 지난 17일 구리시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자매결연 증서, 기념패 및 기념품 교환을 통해 상호유대 및 교류를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매결연식에는 박영순 구리시장과 최고병 구리시의회 의장, 이준원 공주시장과 고광철 공주시의회 부의장, 구리시와 공주시 사회단체장,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도시는 이날 자매결연을 계기로 고구려, 백제문화에 대한 상호 문화교류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순 구리시장은 “백제 문화의 도시 공주와 행정 문화 예술 관광 등 상호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중추도시로 함께 성장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원 공주시장은 “고구려 문화를 대표하는 구리시와의 인연은 지방분권시대의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는 오는 5월 유채꽃 축제에 참가하고 농수산물판매장을 운영키로 했으며, 구리시는 오는 가을 공주에서 개최되는 백제문화제에 시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문화교류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