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기지발휘 대형화재 예방

2009.04.20 19:19:18 14면

육군 6군단 예하 정보통신단 조윤주 중사
주둔지 순찰 근무 중 섬유공장 불길 목격
신속한 119 화재신고 인명보호 기여 공로

 

순찰중인 여군이 화재발생을 목격하고 신속한 119신고로 대형 화재 및 소중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육군 6군단 예하 정보통신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윤주 중사는 지난 3월 12일 새벽 1시경, 주둔지 순찰근무 중 부대 인근 포천시 자작동 일대 섬유공장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모든 주민이 깊이 잠든 새벽 시간대에 발생한데다 인화물질을 다루는 공장들이 많은 지역이라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조 중사는 즉시 인근 소방서로 신고했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신속히 진화될 수 있었다.

뒤이어 포천소방서 측은 지난 14일, 신속한 119 화재신고로 인명 보호 및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한 공로로 조 중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임정호 포천소방서장은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대형사고를 막은 조윤주 중사에게 포천소방서를 대표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표창창과 함께 부상품을 전달했다.

이에 조 중사는 “아무런 인명 사고 없이 진화되어 정말 다행”이라며, “군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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