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제작 설계,한 수 배우러 왔어요”

2009.04.22 21:54:29 2면

수단 엘라야 하이둡 공사 경기디자인스튜디오 방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아프리카 수단 엘라야 하이둡(Elrayih M. Hydoub) 공사가 경기디자인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하이둡 공사의 방문은 자국에서 운영 중인 기관차 및 오일머신 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하이둡 공사는 이날 디자인스튜디오 내 역설계 측정 장비를 둘러봤다. 디자인스튜디오는 중소기업이 구입하기 힘든 고가의 첨단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고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곳이다.

이어 홍기화 센터 대표이사와 수단 기업과 자동차, 정밀기기 분야의 도내 기업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둡 공사는 향후 디자인스튜디오의 장비를 활용해 부품제작 설계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앞서 지난 8일 도가 주관한 아프리카 대사 경기도 방문 행사(Visit of the Afri-can Diplomatic Delegation to Gyeonggi Province)에서 수단 대사를 초청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는 수단 산업자원부와 센터 간 교류협력(MOU) 체결이 논의됐다”면서 “향후 아프리카와 도내 기업 교류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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