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개최하는 제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내년 10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김문수 지사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고석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한인경제인대회 공동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소속 업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등으로 꾸며진다.

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예정 기간에는 경기우수상품박람회(G-FAIR) 개최가 이미 준비중이어서 두 행사가 같은 기간 개최되며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1996년이후 매년 한차례씩 국내 또는 해외에서 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도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또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이후 G-Fair 행사에 협회 소속 업체들이 바이어상담회에 참여하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시장 개척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해외 교포 경제인 주축으로 1981년 구성됐으며 해외 58개국 5천200개 업체 및 개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