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경제성장 거점지로”

2009.07.08 21:47:34 3면

道, 문화·복지·첨단 자족 기능 도시육성 방침
광역급행철도·인천공항 연결망 구축 등 제안

경기도는 오는 10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국토해양부 주최로 열린 예정인 ‘KTX 역세권 특성화 지역 정책토론회’에서 KTX 광명역 일대를 서부 수도권의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광명역세권 육성을 위해 주변 지역의 보전가치를 상실한 개발제한구역에 문화·복지·첨단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건설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광명역세권이 규모가 작은데다 다른 광역교통과 연계성이 낮아 고속철도 파급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고양과 동탄을 연결할 예정인 광역급행철도(일명 GTX), 정부가 추진중인 광역철도 신안산선(청량리~안산 선부동)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명역과 인천공항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도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KTX 역세권을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부산과 대전, 대구, 광명, 익산 등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토부는 토론회를 통해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자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KTX 역세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4월 KTX가 개통, 이동권은 개선됐으나 광명역세권은 규모가 작고 광역교통 연계성이 낮아 KTX 건설 파급효과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도의 건의가 수용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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