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女경쟁률 111대 1

2009.07.30 22:18:36 8면

경찰대학 입시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지원자의 경쟁률도 111대 1에 달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대학에 따르면 2010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마감한 결과 120명 모집에 6천821명이 지원해 56.8대 1의 평균 응시율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2학년도 개교 이래 최고 높은 수준이다.

여성 지원자의 경우 12명 모집에 1천332명이 지원해 1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남성은 108명 모집에 5천489명이 지원해 50.8대 1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지원자 경쟁률은 지난해 97.4대 1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사상 처음 100:1을 훌쩍 넘겼다”며 “이는 경찰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취업난에 따른 공직선호현상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대 인지도가 높아지고 갈수록 취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분이 안정적인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경찰대학은 다음달 15일 전국 13곳에서 1차시험(언어·외국어·수리영역의 3과목)을 실시하며, 9월에서 11월 사이에 2차시험(체력·적성·신체검사, 면접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한편 경찰대학은 대학 수학능력시험 후인 12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