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9월 말까지 인터넷 사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2일 경기지방결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적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사기 사건은 작년 동기보다 182% 증가한 1만9천904건 발생하는 등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서민을 상대로 한 인터넷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특별 단속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휴가철과 추석을 앞두고 전자상거래 사기 사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메신저 피싱 등 신종 사기수법도 활개치고 있다고 보고 인터넷 카페 중고 장터나 오픈마켓 등을 통한 개인 간 인터넷 직거래 사기와 휴가철 숙박시설과 교통권, 선물 등의 저가판매를 빙자한 쇼핑몰 사기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경찰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이나 대포폰 등을 제작해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속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