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

2009.09.06 20:19:17 16면

육군1사단, 파평면 율곡리·안말·문산읍 당동리 일대
잠정발굴팀 사전교육·제보 등 바탕 오늘부터 6주간

육군 1사단은 오는 7일 오후2시,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6·25 전사자 전적비 앞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는다.

이날 개토식에는 육군 1사단장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등 군관계자, 파주시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 의정부 보훈지청 관계자, 파주시 재향군인회장 및 참전전우회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토식은 사회자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군악대의 연주에 맞춘 국민의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사단장의 추념사, 호국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군 장병들이 안전과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기원하는 종교 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된다.

육군 1사단은 올해 유해발굴사업을 위해 발굴경험자와 관련학과 전공자 등으로 구성된 잠정발굴팀을 지난 8월부터 편성 운용해왔으며, 이들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한 집체교육에 참여해 각종 노하우를 전수받고, 그동안 사전 6.25전사 연구 및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유해매장 가능지역에 대한 정밀탐사와 경시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의식을 가진 후 진행되는 전사자 유해발굴은 장병들의 정성스런 손길로 파평면 율곡리와 안말, 문산읍 당동리 일대에서 내달 16일까지 6주간 실시된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는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으로 육군 1사단도 지난해 파주시 파평면과 진동면 일대에서 처음으로 유해발굴사업에 참여해 부분유해 1구와 소정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