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라이온스 클럽, 손길 가니 아늑한 보금자리 변신

2009.09.13 19:59:24 20면

2호 러브하우스 구축 훈훈

 


버려진 농가를 수리해 러브하우스로 변신시킨(본보2월10일자 보도)국제라이온스협회354-H지구 평화라이온스클럽(회장:이강민)이 제2호 사랑의 러브하우스를 만들어 내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랑의 러브하우스 제2호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 85번지에서 상지기능4급 장애인 김덕환씨(71)가 홀로 머물고 있던 곳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믿기지 않던 이곳이 도배와 전기배선공사 주붕의 수리를 마치고 나니 온화하고 아담한 사랑의 집으로 다시 탄생했다.

점심때를 맡은 이들은 모체클럽인 술이홀라이온스클럽(여성클럽)에서 정성껏 지어온 식사를 야외에서 함께 나누고 덕담을 건네며 노력봉사의 의미를 되세겼다.

맛있는 점심식사와 평화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부지런한 손놀림 등 변해가고 있는 집을 넉 놓고 바라보던 김덕환할아버지는 끝내 눈시울을 적셨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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