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에 ‘사랑의 둥지 ’ 파주 원롱면 다세대 가구 준공식

2009.10.13 20:25:54 18면

69.12㎡ 3호 저소득층 주거지원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저소득층 위기가정에 주거 지원을 위한 ‘사랑의 둥지’ 준공식이 13일 양재복 사랑의둥지만들기 봉사단장을 비롯한 김준래 월롱면장, 임우영 도의원, 유병석, 홍덕기, 김양기 시의원 월롱면 기관단체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사랑의 둥지는 토지소유자인 덕은리 정태권(58)씨가 동 소재 토지 198㎡를 무상 임대한 것이며, 사랑의 둥지 만들기 봉사단에서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건물 신축을 위한 모금을 실시하여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주민으로부터 5천만원을 모금, 건평 69.12㎡의 다세대 가구 3호를 경량 철골조의 건물로 지난달 28일 준공했다.

양재복 봉사단장은 식사를 통해 “사랑의 둥지가 준공되기까지 헌신적인 지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 공간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줬다.

앞으로, 입주자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위기가정 중에서 입주대상자를 선정, 입주하게 할 예정이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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