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구리시 평생학습 운영 성과· 성공 과제

2009.11.18 18:04:35 20면

미술심리·독서·외식 지도자 양성 등 아케데미 운영
소외지역 거점화 등 市 전체 ‘평생학습의 장’ 활용
전국평생학습축제 등 학습경험 공유 협력체계 구축

 


시민 ‘배움 열정’ 평생교육 불씨 붙였다


구리평생학습과는 지난 2007년 구리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과로 평생학습, 주민자치센터, 교육, 청소년, 체육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학습교육과 전문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구리시 지역실정에 맞게 평생학습교실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구리시의 평생학습 성공 과제를 알아 본다. <편집자 주>

평생학습팀

평생학습업무와 주민자치센터 업무를 담당하면서 글로벌 문화시대에 부응하는 열린 평생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평생학습교육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역의 부족한 평생학습 공간을 극복하고 시민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시 전체를 평생학습의 장으로 만들수 있는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택3동을 평생학습마을로 지정·선포하여 교회, 학교, 아파트, 노인정 등을 찾아가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평생학습의 소외지역인 인창동을 평생학습 거점화하고,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나누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자교실운영과 한자왕 선발대회 개최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축제운영팀

전국 평생학습축제 운영을 위하여 한시적으로 신설된 팀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축제는 구리시가 총괄하여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행복의 반올림, 희망의 어울림, 2009 구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축제는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시도 지역정보센터 등 637개 기관단체 및 학습동아리가 대거 참여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끝없이 펼쳐진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는 역대 최대의 평생학습기관 참여와 총 50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미래를 여는 한강의 학습기적을 이루자는 부제로 개최된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는 프로그램 측면에서 차별화를 가져 왔다.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학습도시 유형별로 평생학습도시 분류를 시도하고, 도시별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축제를 정보교육의 장과 도시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시도를 했다.

이번 축제는 잠정적으로 200여 만 명이 축제에 참여 했으며, 또한 구리시는 물론 전국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선진 평생학습사회를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청소년팀

21세기를 이끌어갈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교육지원 및 건전한 청소년 육성’,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청 대응사업, 교육협력사업, 자체 지원사업추진, 과밀학교 및 통학 불편해소를 위한 학교설립 추진, 우수학생 및 저소득 학생을 위한 시민장학사업 활성화 지원, 교육발전기금 조성 및 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개발 등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의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교육발전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구리교육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체육팀

체육 분야는 괄목할 만한 커다란 성과를 거두는 한해가 됐다.

우선 구리시립리틀야구단(구단주 박영순, 감독 정찬민)은 지난 2009년 10월16일부터 10월26일까지 11일간 서울장충동 구장외 1개 구장에서 개최된 2009 ‘제1회 서울 히어로즈기 전국리틀 야구대회’에서 왕중왕전까지 올라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는 전국 52개팀이 참가하여 A, B조로 나눠 각조 우승을 가리고 각 조 우승팀이 최종 왕중왕전을 치러 최대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26개팀이 참가한 B조에 편성되어 부산동래구 등 5개 팀에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B조의 우승을 차지, A조 우승팀인 안산시 와의 경합에서 9대5의 스코어로 명실상부한 진정한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2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은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시립리틀야구장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3년만에 우승고지에 도달했다.

구리시는 지난 1996년 전국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립리틀야구단을 창단하여 전국리틀야구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야구육성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리틀야구단, 중학교야구부, 고등학교야구부로 이어지는 야구인프라를 구축, 야구 명문도시로 급부상했다.

“끝없는 배움 갈증 市에서 채워줄 것”
   
▲ 신원균 구리평생학습과장
-평생학습과는 다소 생소한 부서 같은데.
▲사회의 변화에 따라 학교교육과 공급자 중심에서 평생교육, 수요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네트워크형 평생학습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등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수 평생학습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미술심리지도 양성과정, 독서지도자 양성과정, 인터넷 소호창업몰 과정, 외식업 최고지도자 과정, 부동산 경매 과정, 목민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간, 지역간 학습공동체로 기대되는 효과는.
▲학습공동체는 학습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유사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통합 및 기관간, 지역간 특화운영을 통해 고품격, 고품질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향유하는 등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전국평생학습축제 성공개최 원동력은 무엇인가.
▲전국축제에 앞서 지난해 경기학습축제를 열어 경험을 축척했고,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테마별 축제가 돋 보였다.
특히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학습교실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2년동안 착실히 축제를 준비해 오면서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20만 시민들의 성원으로 성공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평생학습사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있다면.
▲학습자 특성에 맞는 대상별 차별화를 통해 자율적 선택권을 부여하고, 고용 복지사업을 연계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규교육 과정이 끝나면 모든 배움도 끝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배움이란 끝이 없는 것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 또는 사회에서 일생동안 이루어진다.
배움은 기회가 있을 때 받아야 되고 평생학습은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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