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넘은 ‘희망메세지’ 파주 이장協 베트남 난민에 구호품 전달

2009.11.30 19:41:47 21면

 


파주시 파주읍 이장협의회(회장 이희걸)는 지난달 27일 앙코르와트 해외유적지 탐방 중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 수상촌을 방문, 호수위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 난민(보트피플)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해외유적지 탐방에서 파주읍 이장단은 전쟁 중 무차별 학살현장 킬링필드와 세계7대 불가사의 건축물 앙코르와트 등을 방문했다.

이 방문에서 베트남 전쟁 중 보트를 타고 피난을 다니다 오갈 곳 없이 어렵게 살던 피난민이 정착하여 모여 사는 수상촌 초등학교를 방문,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는 수상촌 탐방 중 625전쟁의 참혹함을 실제로 겪어본 부곡2리장(이정무 68세)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파주읍장, 파주농협조합장 등 해외유적지 탐방에 참여한 28명 모두가 흔쾌히 이 뜻을 받아들여 현지에서 십시일반 모금하여 이루어졌다.

구호품을 전달한 자리에서 김진성 파주읍장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이 현장을 보게 되니 정말 슬프다. 이분들이 풍족하게 사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원 하겠다” 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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