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강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세종시 수정안 백지화 거듭 촉구

2010.02.03 21:16:18 4면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백지화하고 행복도시 원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세균 대표 대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행복도시 원안에서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시킨 것 말고는 원안보다 발전된 내용이 아무 것도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수정안 폐기를 선언하고 행복도시 원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서둘러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수정안에서는 우리나라의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의 피폐화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고, 이런 불균형을 방치할 경우에 장기적으로 국가발전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고민의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해서는 “이대로 간다면 이 대통령의 임기 중 30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기는커녕, 300만개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라며 “일자리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실업률이 아닌 고용률을 지표로 삼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비판했다.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어기선 기자 ksfi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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