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집] 개관 5돌 맞는 하남시 종합사회복지관

2010.03.25 20:25:54 14면

성인·아동·어르신 등 모든 세대 아우르는 프로그램 개발
저소득계층 가사·의료 서비스 실시…장애인 재활치료 지원
고령화 사회 대응 ‘실버인력뱅크’ 운영 심리적 안정 도모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5년 4월 15일 개관해 하남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복지관은 지역사회 결손가정 및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다음달 개관 5주년을 맞는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문화 프로그램 개설에 이어 지역의 대상자 및 프로그램을 확대화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성인, 아동,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먼저 성인들을 위한 자격증강좌 프로그램, 요리강좌, 건강강좌, 교육·문화 강좌, 취미·직업능력개발 강좌 등을 진행해 성인들의 자기개발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동들을 위해 엄마랑 아가랑 강좌, 유아 및 아동 강좌 등을 실시해 아동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동시에 사회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한글교실, 컴퓨터 교실, 노래교실, 건강체조를 통해 여가생활을 보람있게 보내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장애아재활센터 인기

복지관의 부설인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는 무의탁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가족기능이 취약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하여 조사하고 서비스 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하는 사례관리서비스, 가사도우미 파견, 김장지원, 밑반찬지원 등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가사서비스, 생활비·학습비 등 경제적 지원과 생활에 필요한 생계비 및 물품을 지원하는 후원결연서비스, 질환이 있는 대상자를 위해 정기적인 방문간호와 의료기관 동행을 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장애아재활치료센터에서는 하남시 지역 내 재활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언어치료, 특수체육, 인지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심리상담, 부모상담을 진행해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을 통해 가정문제 및 정신 병리를 예방하고 있다.

실버인력뱅크 사회교육에 기여

지난 2007년 6월 개소한 복지관 부설 실버인력뱅크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 및 일자리참여 등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보람있는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취업상담 및 일자리연계사업을 진행해 현재 개소 한 이후 8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실적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르신 프로그램을 증대하기 위해 각종 사회교육의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저소득 가정의 29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더불어 학습지원, 식사지원을 돕고 있는 ‘큰나무 교실’과 복지관 부설 하남시립 “은방울어린이집”에는 99명의 보육아동들이 입소해 다양한 단계의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

이 외에도 ‘재가복지봉사센터, 아동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결식아동급식지원, 자립능력배양을 위한 취업 및 기능훈련, 각종 문화·교육 강좌, 노인대학, 각종 후원 및 자원봉사프로그램 등 지역실정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위한 복지관 역할 알려지길”
“개관 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복지관이 지역사회에 더 널리 알려지길 희망합니다”
조철행(56)관장은 “기념행사가 지역 축제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관장은 수원대학교 출신으로 한국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이 분야 석사학위를 가진 복지사업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 1981년 홀트아동복지회에 몸 담은 이래 홀트일산복지타운, 부산은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부임했다.


   
▲ 조철행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장)
-어떻게 구성돼 있나.
▲사회복지사 7명과 보조 직원 등 모두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5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행사는.
▲사랑나눔바자회 뿐 아니라 청소년댄스대회, 각종 체험행사, 무료 뮤지컬공연, 명사초청 강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후원하고 후원물품을 기증하는 등 1천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축제로 자리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수익금은 어디에 쓰이나.
▲전액 하남시 결손가정을 위한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각계 각층을 통합하고 사회적 자원을 재분배해 지금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복지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재원 및 인프라가 부족 할텐데.
▲인구도 적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아직까지는 인프라도 제대로 구성 안돼 있다.
앞으로 미사지구가 들어서면 복지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복지관 확충이 시급하다.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은.
▲어렵고 힘든 저소득층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실버봉사단, 노인대학,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도하고 있다.
지역실정에 알맞는 균형있는 복지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후원물품은 어떻게 접수하나.
▲각종 성금, 생활용품, 의류, 신발, 식품 등이며, 지역복지팀(031-790-2942)에서 접수한다. 복지사업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기대한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