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소속 청원경찰이 자택에서 숨진 채 닷새만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구리시청 건설과 소속 이모(52)씨는 지난 22일 건축과에서 건설과로 파견 발령을 받았으나 출근하지 않자 사흘 뒤인 24일 119구조대가 출동해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화장실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25일 부검을 실시했다.
한편 구리시는 숨진 이씨가 사흘간 출근하지 않았는데도 뒤늦게 근태확인에 나서는 등 청경 복무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