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한 미사리 경정장이 2층 리모델링을 마치고 5회차(3월 31일) 경주부터 경정팬들을 맞이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작년 12월 시작한 2차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부터 고객들에게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개장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사업본부 김태근 본부장은 “2차 공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시설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경정장을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시설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은 2008년 6월로 2009년 3월까지 관람동 1층 공간을 재구성하고 2층에는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을 조성한 바 있다.
총공사비 27억원이 투입된 2차 리모델링은 모두 1차 리모델링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져 컬러와 사인시트템, 편익 개선방향은 전체 마스터 플랜의 일관적인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는 건전한 레저를 담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고객들의 직접적인 요구사항이 대폭 반영됐고 기존의 계좌투표소 ‘마이켓존’이 지금의 사랑방과 북카페 공간으로 확대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