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김병대, 도의원 무소속 출마

2010.04.22 20:51:01 5면

김병대 하남시의회 의장이 한나라당을 탈당, 경기도의원 하남2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민심과 당원의 뜻을 도외시한 불공정 공천에 항의하며 30년 당원활동을 참담한 심정으로 정리한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김 의장은 또 “하남에서 태어나 하남에서 학교를 졸업했으며, 하남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공천에서는 당 기여도 당선가능성 등을 무시한 불공정 공천으로 낙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하남의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경기도와 시발전과 시민복리를 위해 하남시민이 공천한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원 하남2선거구는 한나라당 최철규 후보를 비롯 무소속 김영환 도의원이 자유선진당 후보로 등록 한데 이어 김병대 시의장이 가세함으로써 지역출신 3인방의 빅매치가 불가피해졌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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