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새롭게 변모하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 5억원을 새로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남시는 작년 3월 ‘하남시 기업 에스오에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업애로처리 전담조직인 기업SOS팀을 구성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을 마쳤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기업SOS지원단 구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시의 노력으로 2009년 한해 120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처리하고 특례보증사업으로 285개 업체에 8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기관 협약을 통해 이자차액보전사업으로 11개 업체에 2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포럼 및 교육사업, 산업패밀리클러스터 사업을 통한 경영 및 마케팅지원, G~디자인개발사업, 국내전시회 참가지원비 보조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 10월 착공한 아파트형 공장 ‘아이테코’가 성공적으로 100% 분양돼 400여개 업체가 2010년말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준공 시 5000개의 일자리와 세수증대 등 하남시 지역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인 미사지구 내 자족시설용지가 가동될 경우 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이는 모두 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유치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