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집] 휴식은 기본 이벤트는 덤

2010.08.11 19:46:14 14면

하남 만남의광장휴게소 쾌적 쉼터 ‘업그레이드’

하남 만남의광장휴게소는 쾌적한 휴게공간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대적인 휴게소 건물 증·개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관문 휴게소이자 수도권 최대의 고속도로 휴게소인 하남만남의 광장에 대해 “휴게소 선진화사업을 통해 거듭나겠다”고 밝힌 이기원 휴게소장을 통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장기주차장 인기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관내인 하남 만남의광장 휴게소는 고질적인 장기 주차로 인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휴게소 최초로 장기 주차장을 마련했다.

하남 만남의광장 휴게소 입구 우측과 건너편에 총 435여 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 장기 주차 차량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장기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1시간까지 이용요금은 없다. 그러나 1시간 초과 30분당 500원, 1일 이용 시 1만 원의 저렴한 주차료를 받고 있다.

특히 직업상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월 5만원의 정기권을 판매 운영하고 있다. 운영수익은 관리비를 제외한 전액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역사마케팅 인기

잠시 머물다가 가면 그만 이라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기존 고정관념을 허물기 위해 향토성과 역사성 등이 살아 숨쉬는 문화 특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하남 만남의 광장을 둘러싼 인근 지역을 알리기 위해 지역 출신 문인들의 시를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문화유적 사진 등 고유의 역사를 널리 홍보하는 전시장을 별도로 운영,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단순한 쉼터 이미지를 벗고, 휴식시간을 이용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유치, 지역 상생 노력

하남 만남의광장휴게소는 상시 이벤트를 개최 작은음악회,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려주기, 무료 즉석 사진 촬영, 풍선아트 및 게임등을 진행하고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여행의 기쁨과 피로를 풀어주는 신선로가 되고 있다. 이는 곧 고객유치로 연결된다.

하남 만남의광장휴게소는 매년 천현동 노인정을 방문,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100여명의 직원 대부분이 하남시 거주자로 구성돼 있는 등 지역인재 고용창출에도 앞장 서고 있다.

이기원 소장은 “하남시와 유대를 통해 작지만 하남시 향토기업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면서 “내년에 휴게소 증·개축 공사가 이뤄지면 하남시 홍보 입간판을 설치해 하남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선진 대표 휴게소로 도약”

-어떻게 바뀌나.

▲전 코너 유명브랜드 매장화 사업과 선도적인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렛매장 신설등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보다 차원높은 원스톱 체인망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기호변화에대응, 고객만족 실현을 적극 실천할 것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와 계룡그룹이 추진하는 ‘서정과 감성이 있는 휴게소 운영’을 모토로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 밖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 저탄소녹색성장, 글로벌 휴게소운영, 화물차량 하이패스이용 확대등 선진적인기능수행과 공익사업을 추진, 고객이 다시찾는 고속도로휴게소의 진정한 대표휴게소로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

-휴게소 자랑이 있다면.

▲하남 만남의광장휴게소는 상·하행 차량진출입 이용이 가능한 중부고속도로 관문휴게소이다. 고객섬김을 최우선으로 내집처럼 편안한 서비스를 실천하는 친절한 직원과 편의시설로는 차량카풀을 할수있는 장기주차장운영, 전국최대규모의 하이패스코너 운영, 아늑하고 숲이 있는 고객쉼터가 마련돼 있다. 또한 비즈니스코너 무료이용과 같은 5가지의 무료서비스가 제공돼 이용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먹거리도 다양하든데.

▲지역특산물인 부추를 이용한 특화메뉴가 있고 핫도그·돈가스 같은 유명브랜드 메뉴도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별한 문화공간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문화공간은 고객들이 피로를 풀며 쉴수 있는 공간이다. 시와 사진전시, 떡메치기, 문화탐방서비스, 케리커쳐 즉석드로잉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체험서비스로 항상 고객여러분의 편안한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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