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김춘성 주민생활과장 명예퇴임

2010.09.02 19:15:47 12면

 

“지난 1970년 까까머리 학생 신분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년을 맞게 됐습니다”

양평군청 김춘성 주민생활과장(59)이 2일 여성회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 유관 기관단체장, 가족,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40년의 공직을 마감했다.

김 과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나는 여러분의 미래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여러분 중 진실로 행복한 사람은 자원봉사를 어떻게 하는지 찾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 군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양평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51년 양평 출생인 김 과장은 양평농고 졸업 직후, 지난 1970년 청운면에서 공직생활의 시작한 이래 서무, 기획, 예산계장과 양동면장, 종합민원실장, 세무회계과장, 양평읍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주민생활지원과장으로 부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영인 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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