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지나간 자리 한파 오더니…빙판길 낙상사고 빈발

2011.01.10 20:53:07 20면

연일 한파가 지속되며 낮기온에 일부 녹은 눈이 다시 얼어 주택가 주변 곳곳의 인도, 골목길, 아파트 단지 등이 빙판길을 이뤄 낙상사고가 빈발,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주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내린 폭설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도심속 주택가 주위 인도 등 사람들이 오가는 통행로상이 낮 시간대 일부 녹은 눈이 한파에 얼기를 반복해 통행인들이 미끄러져 낙상사고가 크게 늘어 주민 안전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내집앞 눈치우기에 그쳐 대부분의 골목길 등 통행로변에 눈이 쌓여있고 쌓인 눈이 낮 기온에 녹다가 영하 10℃이상의 급강하한 밤기온에 얼어붙기 때문이며 빙판길 위험지역이 된 곳을 모르고 걷다 낙상사고를 빚고 있으며 또한 높은 지형에서 흘러내린 물로 인한 빙판길도 시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한겨울철 시민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A 정형외과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인한 빙판길로 인해 낙상 환자가 부쩍 증가했다”며 “특히 안전사고에 취약한 노인 등 노약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민 B씨는 “미처 치우지 못한 골목길 눈이 녹으며 빙판길을 이뤄 제대로 걷기가 어렵다”며 “근본대책으로 쌓인 눈을 치워 빙판길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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