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도(양주 덕정고)가 제36회 경기도학생체전 및 제92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 볼링 남고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민의도는 24일 안산월드스포션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2인조전에서 팀 동료 이종건과 조를 이뤄 6경기 합계 2천477점, 평균 206.4점을 기록해 최현욱-황준혁(구리 토평고·2천459점·204.9점)조와 이남준-엄태훈(평택 송탄고·2천405점·200.4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민의도는 전날 열린 남고부 개인전(1천220점·203.3점)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이다움-김경실(토평고) 조가 합계 2천407점, 평균 2006점을 기록해 김진주-김희은(2천370점·197.5점) 조와 송연수-김진선(이상 고양 일산동고·2천300점·191.7점)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중부 4인조전에서는 한재현-유진석-김승래-박건하가 조를 이룬 광주시교육지원청이 4천561점으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4천477점)과 성남시교육지원청(4천474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4인조전에서는 김진주-김효민-여윤조-김수림이 활약한 고양시교육지원청이 4천2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