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계명고가 ‘제29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여자학생부에서 4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계명고는 27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학생부(중·고등부) 자유형에서 류은주(48㎏급)와 김예진(55㎏급), 이태경(67㎏급), 심송희(72㎏급)가 1위에 오르며 4체급 정상에 올랐다.
이날 류은주는 48㎏급 결승에서 천주영(경남체고)을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예진도 55㎏급 결승에서 강정화(충북체고)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태경과 심송희도 67㎏급과 72㎏급 결승에서 표성경과 김가희(이하 경남체고)를 모두 폴승오로 제압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남고부 그레고로만형에서는 김성민과 정현진(이하 서현고), 전혁진(파주 봉일천고)이 각각 54㎏급, 76㎏급, 46㎏급에서 정승한(선덕고)와 박성범(충남체고), 김진수(부산체고)를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