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제(용인시청)가 제49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영제는 28일 강원 용하체육관에서 제22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69㎏급 인상과 합계에서 1위, 용상에서 2위에 오르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1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 136㎏을 들어올리며 정한솔(경상북도개발공사·125㎏)과 이민웅(한국체육대학교·129㎏)을 꺾고 1위에 오른 황영제는 용상에서 162㎏을 기록하며 정한솔(163㎏)에 이어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298㎏으로 정한솔(288㎏)과 이민웅(283㎏)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75㎏급에서는 윤은진(경기체고)이 인상과 용상에서 83㎏, 98㎏을 들어올린 뒤 합계에서 181㎏를 기록해 3관왕에 오른 김은진(충북체고)에 이어 3개의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