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의 임희창과 정지연이 전국 남녀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임희창은 29일 강원도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제2회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5일째 남자주니어 85㎏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46㎏과 182㎏을 들어올리며 1위에 올랐다.
이어 합계에서도 328㎏을 들어올린 임희창은 유동주(순창고)와 신도협(한국체대)을 제치고 3관왕을 차지했다.
정지연도 여자주니어 69㎏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91㎏, 111㎏, 202㎏를 들어 정현정(삼일여고)과 김수현(계명여고)를 따돌리고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김소화(경기도체육회)는 63㎏급에 출전해 인상과 용상에서 87㎏, 107㎏를 들며 1위에 오른데 이어 합계에서도 194㎏로 정상에 올라 이소라(원주여고)와 이혜수(대구체고)를 꺾고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안소영(한국체대)은 여자 75㎏ 이상급에서 인상 103㎏, 용상 234㎏, 합계 237㎏을 기록해 세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여자 주니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